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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 줄고 민간고용 큰 폭 증가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줄어든 반면 민간 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9000건 감소한 2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 건을 하회한 결과로 최근 14주 사이 최저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9만 건으로 직전보다 2만4000건 감소했다.   또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2월 미국 기업들의 민간 고용이 23만5000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3000개)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전월 증가폭(18만2000개)도 훌쩍 뛰어넘었다.   일자리를 옮기지 않은 민간 부문 노동자들의 급여는 전년 동월보다 7.3% 올랐고, 직장을 바꾼 민간 노동자들의 급여는 15.2%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아직 노동시장이 식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잇단 발표들은 당분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임금이 계속 큰 폭으로 올라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연준이 가장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경기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는 금리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노동시장은 연준에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제공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날에도 미 기업들의 11월 구인건수가 1046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1000만 건)를 크게 상회하고,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도 1.7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1.2배)을 크게 웃돌았다는 발표가 나왔다.   노동시장 과열이 새해 미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동부는 6일 지난달 일자리 증감폭과 실업률 등 상세한 공식 고용지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민간고용 실업수당 실업수당 청구 신규 실업수당 이상 실업수당

2023-01-05

신규 실업수당 청구 증가세…계속 실업수당 2월 이후 최다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7∼1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 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2000 건 증가한 167만 건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2주 전(11월 20∼26일)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새 직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력을 감축하거나 고용을 줄이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이날 지표는 노동시장이 천천히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론들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 두 달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상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최근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실업수당 증가세 실업수당 청구 신규 실업수당 이상 실업수당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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